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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8일 월요일

짧은 안동여행, 맛집 몇 군데


안동에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금요일이고 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맛있는 거 먹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함.

작은 도시지만, 관광을 위한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었음.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3대 빵집, '맘모스제과'

No.1 이라는 크림치즈빵, 그리고 조각케익 '홍차에 딸기', '나는 레몬이다'를 맛보았음. 가격은 뭐 비싸진 않은데, 맛있는 것만 모아서 시키다보니 15,000원이나;;;;

투명한 제빵과정


빵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관광명소를 들러볼라고 물색 중...

월영교를 둘러보기로 함.


다리 한 가운데 정자가 놓여있고, 야경이 더 멋지다함.

예보는 비였는데, 바람만 엄청불었다.

점심은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헛제사밥'으로...

까치구멍집 이라는 곳에서 양반상으로 푸지게 차려먹었음ㅋ

벽화마을에서 커피 한잔 하려고 시내로 복귀





벽화마을에는 변변찮은 카페가 없어서, 시내 중심가로 돌아왔다. ddols(똘스)라는 이름의 카페였는데,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많이 남아서 좋았다.


시내에서 하는 소소한 행사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열차타기 전에 간단하게 안동국시 한 그릇~!! 가격이 매우 착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잡곡밥에다가 쌈까지 한 상 그득 차려주심. 시원하게 맛 보는 안동건진국수가 별미였다.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문화송년회 남산국악당 '허생전'

부서를 옮긴 이유로 어느 해보다 많은 송년회 일정이 잡혔는데, 술마시는 '망년회'보다는, 다행히도 문화송년회 자리가 많았다. 덕분에 난생 처음 국립국악당에서 마당극을 구경하는 기회도 생겼다.

약 90분간의 마당극, 대학 때 풍물패에서 놀던 그 재미를 느끼길 바랬는데... 물론 악기들은 잘치긴 했지만, 허생전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극화한 것...'그것뿐'이라는 생각이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허생이라는 인물이 과연 현대의 관객에게 줄 수 있는 '시대를 뛰어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만약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 극을 보게된다면, '양반가 자제를 변발하여 청나라로 유학하여야 한다'는 허생전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아이언맨 시리즈 DVD 전편 구입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지 못했던 나였는데, 아이언맨 1편에서 받았던 감동이 3편까지 사그러들지 않았고, 매번 케이블티비에서 방영할 때 마다... 그리고 이따금씩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가 다시 보아도 질리지 않았고, 한 번씩 주요장면을 되새기는 영화가 되버렸다.

그리하여 DVD 타이틀을 3개 한꺼번에 구입하게 되었음. 영화도 다 돈주고 보았던 것이지만, 작품에서 받은 감동으로 인해 댓가를 더 지불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아이언맨이 처음인 듯 하다.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경주 천마총에서...


사업단 워크샵 끝난 후 경주 천마총에서...


작고 조용한 도시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


어른이 되고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다.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안드로이드 제어용 RC카 구입



안드로이드 IOIO를 이용한 하드웨어 제어를 연습하려고 RC카를 한 대 구입했다. 외국 개발자들이 가이드에 적어놓은 준비물인 바퀴, 프레임, DC모터, 기어, 배터리, 배터리 홀더, H bridge 등을 개별로 구입하려면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데, 중국에서 제조된 RC카는 고작 2만원의 가격에 내가 필요한 차량플래폼을 모두 완비하고도, 무선통신모듈과 전원충전세트까지 공급해 준다. 중국의 힘은 대단하다!!


본체를 바로 분해해 보려고 했으나, 집에 십자드라이버도 제대로 없는 관계로... 나중에 안드로이드 IOIO 및 기타 전기전자부품이 완비되면 분해해 볼 예정... 제공되는 충전지와 DC아답터는 위와 같다. 안드로이드 IOIO에 5V이상 공급하면 되기 때문에 RC카 번들아답터를 사용할 생각이었으나, 제공하는 OUTPUT이 보시다시피 250mA 밖에 되지 않는다. IOIO칩셋이 작동할 가능성은 낮아보임.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방송통신대 2013 학위수여식(졸업식)


회사다니면서 틈틈히 공부한 방송통신대 무역학과 학사학위를 드디어 취득하였습니다. 졸업논문 제출시기를 놓쳐 1년 늦게 졸업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성적우수상도 받았고... 막상 졸업식장에 가보니 축하하는 열기가 가득하여 보람됨이 느껴졌네요. 졸업과 동시에 컴퓨터과학과에 입학하여 또 다시 시작합니다~~









참고) 작년까지는 성적우수자 포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최우수자에게만 수여하나 봅니다. USB 준다고 했었는데... 필요는 없지만 약간 아쉽네요^^;

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갤럭시 노트2 배터리 5일 사용


갤럭시 노트2 배터리... 3일 6시간 썼는데 30% 정도 남았다.
 
- 2012년 크리스마스 연휴 -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다음은 안나푸르나~~!!

(사진출처 : http://jorba.tistory.com/7 )
 
인도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글로벌 세계 - 지구 - 라는 곳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좀 더 젊은 시절에 도전적인 여행을 해보고픈 생각도 있고, 남아시아 주변을 여행하면서 인도에서의 좋은 기억을 다시 떠올려 보고 싶어서 네팔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가려고 한다.

2013년 휴가로 안나푸르나를 보러간다고 하니,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해보아야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트레킹은 히말라자 14좌 등반하고는 달라서 10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몸이 고산에 적응하도록 천천히 오르도록 하고, 자연을 감상하며 넉넉하게 일정을 잡도록 해야한다고 함.

Sanctuary trekking이라고도 불리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전문산악인들의 베이스 캠프인 A.B.C (Annapurna Base Camp, 4130미터) 까지 약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것이며, 혼자 다니거나 위험한 행동만 하지 않으면 숨이 멎을 듯한 대자연의 경관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안나푸르나/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트레킹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 사이트를 아래에 모아보았다.


* 포카라의 한국식당 '낮술'
http://www.natssul.com/

* 네팔트레킹 정보 '네팔에서'
http://user.chollian.net/~hellojn/index2.html

* 인도방랑기 카페의 네팔정보
 http://cafe410.daum.net/_c21_/bbs_list?grpid=Y0&fldid=8mK3

2012년 9월 16일 일요일

MBTI 프로파일(INTJ)



MBTI 심리검사는 대학 때 심리평가수업을 들으면서 해본 적 있다. 여러가지 심리투사 기법들을 배울 때 MBTI에 대해 느꼈던 것은, 다른 심리검사들이 개인의 특별함을 파악하려 하는 것과 달리 사람들을 16개 유형의 하나로 규정하기 때문에 재미로하는 검사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이번에 회사에서 전 사원 대상으로 시행했는데 외부기관(KPTI)에서 검사보고서 준 것을 보니 개인별 스코어에 따른 상세분석을 해주었는지... 요즘 나의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듯하여 놀라웠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사가 이 정도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얕보면 안되겠다 싶다. 아래는 내 프로파일 총평~


추진력 있는 이론가형 INTJ


INTJ형인 오현택님은 사람이나 사물, 상황을 한 눈에 통찰하는 대담한 직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큰 그림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대상들이 어떻게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를 쉽게 파악합니다. 추상적인 개념을 잘 다루고 과거보다는 미래에 관심을 두며 폭 넓은 관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하거나 구축하는 일에 적합합니다.

타고난 브레인스토머(Brain-stormer)라고 할 수 있는 오현택님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정해진 절차를 따르기보다는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주어진 상황의 틀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합니다.

오현택님은 결단력이 강하며, 일단 결정을 내린 후에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강한의지와 인내심을 발휘하며 일을 추진합니다.  일을 마무리 짓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장애물이 닥치면 오히려 더 큰 자극을 받으며, 평소 싫어하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잘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현택님은 매사에 논리적, 분석적으로 접근합니다.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것을 싫어하며, 모든 것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개선할 수 있을까’ 하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또 자신에 대해서도 높은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타인을 볼 때에는 권위나 인간관계를 떠나 객관적인 태도로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한편 오현택님은 독립심이 강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하며,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누군가 세세하게 지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을 처리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기보다는 자신의 신념과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처리합니다. 비록 남들이 비난한다 해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직접적인 감정 표현을 삼가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는 편이며,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결단력이 있어 보입니다. 때로는 남들 눈에 고집스럽게 비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었을 때 자신의 의견을 의외로 쉽게 수정하는 편입니다. 감사나 공감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지만 겉보기보다 사귀기 쉽고 개방적인 성격입니다.

오현택님과 같은 INTJ형은 과학적이고 이론적인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고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다루는 데 능숙하므로 연구직, 교사/교수나 학자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기업과 같은 조직에서 일할 때에는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큰 틀을 짤 수 있는 기획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업무를 할 때에는 자유로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근데 나쁜이야기나 보완할 점은 빼놓고 이야기 한 듯...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기계제어를 배울 수 있을까?

공장에 내려와서 제품에 대한 기계적, 전기적인 부분의 교육을 받다보니, 기계를 제어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일단 임베디드(embeded) 분야를 통해서 저레벨언어를 통해 기계와 직접 대화를 하는 방법이 하나가 있는 것 같고, High level쪽으로 찾아보니 파이썬 스크립트로 로보틱스 제어가 가능한 듯하다.

AVR(낮은 수준의 CPU 같은 것) 모듈에 어릴 적 라디오 공작하던 전기회로 상식으로 LED깜빡이부터 만들어 가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탄탄한 공부가 되기는 하겠지만... Life is too short, I need python이다. 아마츄어가 취미로 접근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이썬 쪽으로 찾아보니, Python Robotics : 파이로(Pyro)라는 것이 존재한다. 윈도우 환경에서 돌려볼 수 있는 것인지 뭔지, 아직 개념도 잡히지 않지만, 툴 소개를 천천히 읽어보니, 아이보, 룸바와 같은 상용화된 로보트들을 활용하고 저레벨지식(기계와 직접 의사소통하는 수준) 없이도 컨트롤 가능하다고 한다.(참고 : http://pyrorobotics.org/)



소니에서 만든 로봇멍뭉이 아이보(AIBO)


파이썬 쪽으로 Pyro말고 로봇프레임워크(http://code.google.com/p/robotframework/) 라는 것도 있던데, 전반적으로 개념이 없으니 찬찬히 둘러봐야 겠다. 사회에 발들이면서 죽였다고 생각한 나의 소중한 전공 '심리학'을 인공지능 같은 것으로 돌려서, 언젠가는 "눈에 보이는"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2012년 8월 16일 목요일

비 구경하던 날


태풍도 아닌데 유독 많은 비와 바람까지 몰아쳤던 2012년의 광복절 휴일,
창문을 때리는 비바람에 보통은 집안에 콕 박혀 있었겠으나,
왠지 모르게 세차게 내리는 비를 구경하고 싶었다.

책을 한 권 들고나가긴 했으나, 흩날리는 빗방울에 읽기는 쉽지 않았고,
그저 멍하니 오후가 될 때까지 구경만 했다.
물난리가 심했던 어릴 적 기억이 향수가 되어 기억 깊은 곳에 깔린 듯 하다.




2012년 7월 30일 월요일

미국 풍력전시회(AWEA Windpower) 짧은후기


올해 6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AWEA Windpower 2012에 참가하였는데, 블로그를 한 동안 죽여놓고 있었던 터라 뒤늦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 전시회 개요
a. 전시회 명 : Windpower 2012 Conference & Exhibition
b. 개최 기간 : 2012년 6월 3일(일) ~ 6월 6일(수), 4일간
c. 개최 장소 : Georgia World Congress Center in Atlanta, Georgia
d. 참가 규모 : 1,150개 전시업체, 16,000여 방문객 (2011년 기준)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이 호황을 이루어 가스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기존에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던 에너지업체(Utilities)들도 oil & gas를 기반으로 한 화력발전 쪽으로 눈을 돌린 듯 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풍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불확실한 터라, 전반적인 전시회 분위기가 썰렁했습니다. 참여한 업체도 적었구요... (국내 메이저 업체들도 올해는 부스를 설치하지 않았네요.)



전시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편 비행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쇼핑의 천국이라는 Premium Outlet에 들렀습니다. 각자 쇼핑하고 저녁먹기 전에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다들 영업종료될 때까지 발바닥에 불이나게 쇼핑을 하셨습니다. (저녁은 저 혼자먹었음...ㅠ) 그도 그럴 것이 엄청나게 저렴한 아이템들이 많네요. Coach, Polo 브랜드가 대표적으로 저렴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청바지와 운동화들도 저렴했습니다.

애틀란타의 굴욕

1. Outlet 푸드코트에서 핫도그를 사먹으려고 '까롤리나 콤보'를 주문했는데, 받으면서 메뉴판을 다시보니 옆에 'Texas combo', 'Georgia combo'가 있었다. '까롤리나'가 아니고 '캐롤라이나(Carolina)'였던 것... 어쩐지 주문하고나서부터 직원이 영어를 짧게 하드라;;;

2. 다른 분들이 열심히 쇼핑할 때 푸드코트에서 물건지키고 있었는데,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모든 쇼핑백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엉덩이로 문을 밀며 낑낑거리는 나를 본 한 무리의 백인들... 먼 거리였지만 난 들었다. (엄청난 감탄사와 함께) "Can you bring back home~?" 내 물건은 반도 안된다고~~ㅠ

2011년 9월 22일 목요일

무역영어1급 시험이 코앞으로...


대학다닐때 부터 무역영어 자격증은 불필요한 조무래기 자격증이라고 생각해 왔으나, 취직 후 방송통신대학교로 편입한게 죄라서 졸업을 하려면 졸업논문이나 대체자격증을 따야된다고 한다.

방송통신대학교가 워낙 학사관리가 철저하여 졸업논문을 제출하고 졸업하려면, 졸업 1년전부터 논문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는 등 여러 창작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졸업논문 대체자격증 중에서 가장 만만해 보이는 무역영어1급을 공략하기로 했다.

근데 공부하면서 깨닫게 된게... 이 시험 꽤나 어렵다.
2009년부터 대거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하는데, 이렇게 어려워 졌는 줄 알았으면 국제무역사나 좀 더 번듯한 이름을 가진 자격증을 도전할 것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울며 겨자먹기로 공부하게 되었지만, 공부하다보니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도 꽤 쌓이는 것 같아서 나쁘지 만은 않다. 일단은 무역분야에서 사용하는 생소한 용어들(Incoterms니 선하증권, 신용장의 종류 등)을 익힐 수 있어서 약간의 유익한 느낌이 들었다.

어쨋거나 붙어야지 될텐데, 이노무 시험이 시험가치 올려보겠다고 쓸데없이 어렵게 문제를 내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1) 붙었을 경우 : "무역영어 시험 열라 어려워 졌음" -> "그래봐야 무역영어잖아" (2) 떨어졌을 경우 : '(네 녀석은 그런 시험도 떨어지는 수준이냐?)'라고 할듯...